동대·고대·인천체 막차로 8강 합류-대학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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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5회 대통령기쟁탈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건국대·고려대·인천체가 나란히 1회전을 통과, 마지막으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31일 서울운동장에서 속행된 3일째 경기에서 동국대는 지난해 패자 영남대와 맞붙어 2회 말 2사 만루에서 1번 강정남의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로 얻은 3점을 끝까지 지켜 3-0 8회 일물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일 고려대와 준준결승에서 재결케 됐다.
또 고려대는 창단 3년의 원광대와 10회 연장전을 벌이는 곤욕을 치른 끝에 4-2로 신승했으며 인천체는 9회 초 1사 만루에서 6번 김기명과 7번 전흥억의 연속 안타로 결승점을 올려 경희대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동국대는 2회 말 2사 후 사사구와 실책으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강정남이 좌중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3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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