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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당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권자13만8천명의 군산에서 한영주(민한)박 박승규(국민) 박태권(원일) 장기욱(무소속)씨등 4명이 난립한 반면 유권자 8만5천명의 당진에서는 민정당의 김현욱후보만 혼자 출마했다.
그래서 지역적으로 민정당의 김후보가 비교적 여건이 좋으나 민한당의 한후보는 다른당후보들이 과거 정부·여당에서 일하던 사람들이라 전통 야당세력으로는 자신이 단독후보라고 주장한다.
10대매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적이 있는 민정당의 김후보는 9천9백99명의 당원을 주축으로하는 공조직과 김해김씨 2천가구및「가톨릭」신자들이 주요득표기반이다.
항상「잠바」차림으로 자신이 서민정치인임을 내세우는 김후보는 이지역출신 제헌의원인 선친 김용재씨의 후광과 단국대교수 재직때 맺은 동문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민한당의 한후보는 9, 10대에 걸쳐 계속 당선된 뿌리깊은 야당조직이 건재하고 있는데다 일관성있는 정치노선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신망올 잃지않아 유리한 고지에 있다.
국민당의 박후보는 구공화당조직일부와 밀양박씨 8백가구를 중심으로 재기룰 노리고있다. 원일당의 박후보는 이지역의 청년단체 혀의회 회장으로 닦아온 기반이 선거에 활용되고 있다.
대학입학검정고시·서울대법대 최연소 우수성적합격으로「천재」로 소문났던 무소속의 장후보는 의정단상을 바라보고 그동안 쌓은 지역기반과 금년초 변호사사무실을 현지로 옮겨 무료변호를 하는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점차 득표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입후보자>
①박승규(국민)
②박태권(원일)
③김현욱(민정)
④한영주(민한)
⑤장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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