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름 혼용 차 시범 운행|오늘 서울 떠나 전국일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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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맹물로 가는 자동차」 (녹산 「에너지」 개발·대표 김병호·46·서울 태평로 1가 64의8)가 9일 상오 9시30분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전국일주 공개 운행에 들어갔다. 이 자동차는 「제미니」로 「하이드로」 PIC라는 휘발유 (또는 등유)·물·공기를 혼합한 가연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서울대 생산 기술 연구소의 공인을 거쳐 서울을 출발, 부산∼진주∼광주∼전주∼대전∼서울간 3천리를 운행한다. 이 자동차는 휘발유만 쓰는 차 (20km)에 비해 약 2배 가량 더 달리며 속도도 시속 60∼70km까지 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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