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배당금지급 작년보다 빠를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나아짐에 따라 배당금 지급도 지난해보다는 수월해질것 같다.
주총에서 배당을 결의한2백31개 기업중에서 이미1백31개회사(5일현재)가3월중에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해왔다.
5개시중은행·단자·보험등 금융기관들과 신영전기·녹십자등이 이미 배당지급을시작했고 늦어도 5월까지는모두 끝날 전망이다.
지난해 경우 장부상의 이익만 났지 대부분의 기업들이 부도막느라 쩔쩔매는바람에 6월이지나서야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들도 많았으나 올해는 ⓛ배당규모를 회사실정에 맞게 크게줄였고②자금사정도 많이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재작년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배당금지급을 늦춰 별 탈이 없었음을 경험했으니까 가능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배당금 지급을 늦추려는 소지는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주총에서 배당을 결의하면 회사측과 주주는 채무·채권의 관계로 바뀌어지체없이 배담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안줄경우 소송제기 이의는 다른 법적규제장치가 없다.
○채권시장은 물건이 없어서 못판다.
회사채(3년짜리)의경우작년말에 연리 27%를 넘어섰던것이 최근 24.1%까지 떨어졌고 양곡채(1년미만)도 26%에서 21%까지 떨어졌는데도 여전히수요를 못따르고 있다.
기대했던 이사철이 됐는데도 부동산은 꿈쩍않고 기업투자는 아직도 조심스럽고 주식시장은 계속 약세에서 헤매니 돈이 채권시장으로 계속 몰려들수밖에없는것이다.
○…불황속에서도 순이익이 2배이상증가한 회사가18개나 됐다.
가장 높은 이익증가율을보인 회사는①보성산업으로1천39%를 기록했고②삼성물산이 3백53%③서통3백3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④원림산업 3백24%⑤고려합섬 3백5%⑥「오리온」전기2백46%⑦장기신용은행2백4%⑧세방해운 1백63n%⑨세방기업 1백63%⑩삼부토건 1백51%⑪신라교역1백39%⑫두산곡산 1백29%⑬보고산업 1백20%⑭삼익건설 1백20%⑮상업은행1백18%(16)「오리엔트」시계1백15%(17)경향건설 1백5%(18)천일여객 1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