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불구, 기름소비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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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1월의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난방용 기름소비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최고14%나 감소, 각 가정에서의「에너지」절약이 눈물겨울정도로 실시되고 있는 느낌.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1월의 등유 소비량은 작년보다 14.4% 줄었고 경유는 8%나 감소해 영하15도를 오르내렸던 1월의 혹한에도 난방용 기름소비가 줄어든 기현상이 나타났다.
또 승용차등의 연료인 휘발유 소비량은 무려41.4%나 급격히 줄어들고 영업용「택시」가 많이 쓰고있는「부탄·가스」는 20%늘어나 값비싼 연료에서 값싼 연료로 소비추세가 크게 바뀌고 있다.
그런데 산업체에서 주로쓰는「벙커」C유의 소비는 작년 12월보다 10%증가, 공장 가동률이 조금씩 높아지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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