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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난 타개책 발표 「레이건」오늘 양원회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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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17일AFP=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18일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지난 30년대의 대공황이후 최대로 악화된 미경제를 회복시키기위해 ▲조세감면 ▲정부지출삭감 ▲통화긴축등을 골자로 한 경제난타개책을 발표한다.「레이건」대통령이 선거공약에 따라 내놓게될 이 불황타개책은 7.4%에 달하는 실업율과 12%에 달하는「인풀레」를 억제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소비억제와 저축 및 기업투자증대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조세면에서는 오는 7월1일부터 3년간 소득세를 30% 감면키로 되어있다.
정부지출은 국방부문을 제외하고는 광범위하게 억제,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말 사이에 4백50억∼5백억「달러」를 삭감토록 되어있는데 대외원조 미수출입은행의 수출지원자금등 특수한 필요성이 있는 부문은 삭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따라 「레이건」정부는 올해 연방예산의 적자폭이「카터」행정부가 예상했던 5백52억 「달러」보다 줄어든 5백억「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오는 84년에는 예산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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