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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쪽으로 갈라진 코? 양을 닮은 개?…개 애호가들도 생소할 만한 9가지 특이한 견종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애견 인구 1천만 명 시대를 맞이할 만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우리가 보지 못한 새로운 견종들이 많다. 미국 여성정보지 '아메리칸키'가 내로라하는 개 애호가들도 처음 볼 만한 독특한 견종들을 소개했다.

1. 스위디쉬 발훈트
긴 머리와 긴 몸이 특징인 스위디쉬 발훈트는 이름대로 스웨덴 산 작업견이다. 이 품종은 항상 힘이 넘치며 짧은 다리길이에도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주로 가축을 치거나 쥐를 잘 잡는다. 관리하기 까다롭지 않은 특성 덕에 쉽게 키울 수 있다.

2. 베들링턴 테리어
길게 처진 귀와 굽은 허리, 복슬복슬한 털. 베들링턴 테리어는 생김새 때문에 순한 양처럼 보이는 영국 산 견종이다.하지만 생긴 것과는 반대로 고집이 세고 짖는 소리가 커서 어릴 때부터 잘 길들이지 않으면 호전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반전'있는 견종이다. 이 친구 역시 발랄하고 활동성이 큰 특징이 있다.

3. 티베탄 마스티프
사자의 모습을 닮아 일명 '사자개'라고 불리는 이 품종은 '큰 개'라는 뜻의 '마스티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계에서 가장 큰 견공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티베트의 험준한 지형에 적응하기 위해 털이 많고 방어적인 성격이다. 그래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집을 지키는 경비견에 속한다.

4. 카탈부른
'카탈부른(Catalburun)'이란 이름은 '포크 닮은 코'를 의미한다. 이름에 걸맞게 갈라진 코가 귀엽고 인상적이다. 후각도 뛰어나 사냥 실력이 특출나다. 코 끝이 두 개로 갈라져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사냥개는 터키 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종이다.

5. 무디
헝가리 산 무디는 매우 활동적인 친구다. 13~14년을 사는 장수견에 속하며 색상도 매우 다양하다. 목양견이기 때문에 양을 치는 일도 잘할 뿐 아니라 사냥개로서도 톡톡히 역할을 한다.

6. 카타호울라 커
본래 가축을 돌보는 역할을 하던 이 개는 매우 정신 사납고 시끄럽다.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하면 집안을 금방 어지럽힌다. 때문에 엄격하고 위엄있는 지도가 필요한 친구다.

7. 스키퍼키
독특한 이름을 가진 벨기에 산 스키퍼키는 13~15년 정도 사는 장수견에 속한다. 목덜미의 복슬복슬한 털이 귀여움을 더하지만 사실은 말썽을 많이 부리는 문제아다. 때로는 다른 동물에게도 공격적이어서 따로 떼어 놓을 필요가 있다.

8. 아자와크
서아프리카에서만 주로 볼 수 있는 견종이다. 이 품종은 회색, 빨강, 검정, 파랑 등 다양한 색이 있다. 보통의 개와 다르게 얌전하고 때로는 소심하기도 하지만 항상 친근하고 다정한 성품을 지녔다. 이 친구는 원래 가젤을 사냥하기 위해 쓰였다.

9. 타이 리지백 도그
고대 견종인 타이 리지백 도그는 성격이 매우 맹렬하고 지구력이 강하다. 게다가 똑똑해서 주인을 잘 따라 경비견이나 사냥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배예랑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baeyr0380@joongang.co.kr
[사진 여성정보지'아메리칸키'(http://pets.amerikanki.com/unique-dog-breeds-you-may-never-come-acros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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