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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교포 빙구 팀 이영현 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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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고국의 발전상을 2세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해외동포「팀」으로서는 처음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62회 동계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캐나다」한인회「터론토」청소년「아이스·하키」「팀」인 화랑「팀」을 이끌고 25일 서울에 온 이영현 단장(38·무역업)은 무척 흐뭇한 표정이다.
대한체육회「캐나다」지부「아이스·하키」협의 회장이기도한 이 단장은 화랑「팀」이 동계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담당한 주역.
경복중·고시절(56∼61년)「아이스·하키」선수로 활약했던 이 단장은 작년「캐나다」로 이민, 교포2세들을 위한 화랑「클럽」으로 「아이스·하키」외에도 축구·배구·농구·야구부 등을 만들어 「캐나다」한인체육회의 산파역을 담당하고 있다.
『「아이스·하키」본고장인 「캐나다」에 살고있는 우리 2세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용 모국의 젊은이들과 겨룸으로써 모국의 「아이스·하키」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고 2세들에게는 발전된 조국을 보여주어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고 화랑「팀」의 동계체전 출전의의를 밝힌 이 단장은 『선수들이 제「컨디션」만 찾는다면 첫 출전부터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며 자랑한다.
78년1월 창단된 화랑「아이스·하키」부에는 60여명의 2세 중·고생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전하는 19명의 선수들은 14개 고교에서 선발된 우수선수들로 최상길·윤준식·백필성·권순덕·이승우·최성혁 등은 「캐나다」고등학교 「아이스·하키」「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들이라고. <임병태 기자>
◇선수단명단
▲단장=이영현 ▲감독=정철화 ▲재무=이성수 ▲「코치」=성주환 ▲「트레이너」=김병환 ▲선수=강홍윤 정경화 권순덕 최상길 김「애리」 김영준 백필성 김창균 이봉성 차성진 최성혁 우택균 윤준식 장기민 김「헨리」 이춘 박지선 심상철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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