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도착때부터 공식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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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의 방미등정은 한미양국의 실질관계 토의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기간이 짧았던 점을 감안해서 「스테이트·비깃」이 아닌 「오피셜·비깃」으로 결정돼 번거로운 의전절차가 줄어든 대신 첫 기착지인「로스앤젤레스」 도착에서부터 공식일정에 포함되게 됐다.
전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부터 백악관의 비밀경호를 받게되며 백악관의 의전관계자와「톰·브래들리」LA시장의 영접을 받는다.
또 「워싱턴」 공항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의 지시로 「헤이그」 국무장관이 전대통령을 영접하며 이튿날 백악관 앞뜰에서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한뒤 정상회담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전대통령의 방미일정과 의전절차를 미측과 협의하기위해 지난 20일 1차선발대로 도미했다 26일 귀국한 김형근외무부의전실장은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미측의 세심한 협조로 등정준비가 90%이상 완료됐다』고 전하고 『전대통령의 방미에는 11명의 공식수행원과 13명의 비공식수행원등 모두 80여명이 수행할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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