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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작가 문순태씨의 문제작 『징 소리』가 홍승연 극본·심현우 연출로 「드라머」화되어 22일 밤 10시 KBS 제2TV의 『TV 문학관』시간에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물질 문명 속에서 허무하게 무너져 가고 있는 인간 본연의 애정과 윤리관을 한 「징채잡이」의 방황과 죽음을 통해 고발하고 있는 작품.
주인공 「징채잡이」 칠복역에는 6개월간의 옥고 끝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인문씨 <사진>가 분해 『해오라기』 이후의 재기를 느리고 있고 분위기 있는 연기자 정영숙이 그의 부인역을 맡았다. 대규모 「미니어처」를 제작. 촬영한 마을의 수몰 장면이 이「드라머」의 「하이라이트」다. 2시간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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