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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상대|대마초 밀매|10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치안본부 수사대는 20일 기지촌을 무대로 대마초를 팔아온 밀매 조직단「환명파」총책 강환명씨(26·서울 등촌동411의17)등 10명을 특수절도 및 대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동일파」두목 전동일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또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사 상습적으로 피워온 미군「소제프·웰턴」하사(28)등 10명을 미군 범죄 수사대에 넘겼다.
수사대에 따르면 전국 미군기지 등을 무대로 대마초를 판매해온 강환명씨는 공범 조태형씨(29·운전사·강원도 정선군 북면 서량리124)등과 함께 지난해 8월말쯤 강원도 삼척군 하장면 갈전리 남순기씨(50)가 옷감을 만들기 위해 허가받아 경작해 놓은 대마 밭에서 대마초35kg(밀매싯가 8백만원)을 훔쳐 작년 11월말쯤 일부를 판매책인 김영택씨(31·전과6범·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2이2동444)를 통해 왜관 등지에 주둔하는「조제프·웰턴」하사 등 10명에게 팔고 일부를 판매책 한명수씨(25·서울 등촌동483의12)를 통해 계속 팔려다 검거됐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강환명 ▲조태형 ▲고석윤 ▲한명수 ▲김영택 ▲최미만 ▲김종흥 (31·강원도 정선군 북면 서량4이) ▲김우선(30·서울 성수동2가270의7) ▲소재호(29·서울 면목동433의15) ▲서금숙(22·여·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2리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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