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탁련 가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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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 탁구협회 최원석 회장은 13일『「아시아」탁구연합(ATTU)가입과 85년 세계 선수권대회 서울유치, 국내 탁구기반 조성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서울「오픈」국제 탁구대회에서 다진 외교 기반 위에서 오는 12월「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열리는「아시아」탁구 연합 총회에서 한국이 가입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면서『이미 인도의「라마루잔」회장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가입이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또 세계 선수권 대회 서울 유치에 대해 최 회장은『오는 4월「유고」「노비사드」에서 열리는 제36회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85년의 대회 개최지가 결정나게 되는데 경합국인 인도와「스웨덴」의 호의적인 태도로 유치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하고『한가지 서울유치의「핸디캡」은 83년 제37회 세계 선수권 대회가 일본 동경에서 열리게 돼 대륙간 지역안배에 신경을 쓰는 세계 탁구연맹(ITTF)의 태도에 의해 판가름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탁구 기반조성에 대해 최 회장은『국산용구를 개발, 국제대회에 대처해 나가겠다』면서『국내 일선 지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코치·아카데미」를 상반기에 실시하며 실업「팀」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리그」전과 해외파견「팀」선발대회를 반드시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4월의「유고」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남자대표「팀」의 박리희 선수 보강을 제의하고는 현 대표「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이며 우수신진 유망주에는 해외출전 문호를 개방, 각종 국제「오픈」대회에 출전시켜 탁구의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의욕적인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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