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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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호 18면

응립여수(鷹立如睡)
스톡홀름 회의에서 매파의 수장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경제회복 지속성 우려 표명하며 조기 금리인상설 일축. 자넷 옐런 Fed의장을 A팀(부양조), 피셔를 B팀(긴축조)으로 구분 무색. 다만, ‘매는 조는 듯이 서 있다’는 격언도 잊지 말아야.

생활 속 ‘테크기반 금융(FinTech)’
위챗(WeChat)으로 콜택시를 부르고 사이버머니로 결제. 할인쿠폰이 주는 지름신에 맛집에 들러 현금시재 점검 후 펀드 주문. 며칠 후로 다가온 친구 결혼일자에 맞춘 축의금 예약송금. 이 모두를 핸드폰 앱으로 해결. 중국에선 이미 흔한 풍경.

Me Too
포춘 500 기업 중 95개가 중국계(미국계 128개). 비약적 중국기업 성장의 일등 공신은 선진기업 ‘따라하기(Me Too) 전략’. 바둑의 따라 두기, 스타벅스 옆집에 커피숍 개장과 일맥상통. 무례한 무임승차라는 비난에도 저가공세로 급기야 원조(元祖)를 위협.

다음 주 preview
우크라이나 악재 불거진 가운데 잭슨홀 세계 중앙은행총회(21일) 예정. 안전자산 선호(flight to safety) 조짐에 미국 국채 움직임도 모니터 필요. 7월 FOMC 회의록 공개(19일)와 주요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20~21일)도 주목.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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