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외국어 추가될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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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82학년도 대학입학 학력고사부터 주관식문제출제 및 합격선 폐지와 함께 고사과목에 제2 외국어 등 될수록 고교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본보 79년2월14일자 1면 보도).
24일 문교부 관계자에 따면 대학입학학력고사 과목가운데 ▲문과는 국어Ⅱ▲이과는 수학Ⅱ▲전 수험생에게 제2 외국어를 택일토록 과목을 추가하며 ▲실과과목의 경우 문과·이과학생은 기술·가정 중에서 택일토록 하고 ▲실업계는 농·공·상·수·가사 중 택일케 하는 한편 고사과목에 대한 배점은 각 과목의 이수 단위를 충실히 반영토록 하고 ▲실업계 고교생이 전문대학에 입학을 희망할 때는 국어Ⅱ·수학Ⅱ·제2 외국어 과목을 면제해 주도록 한 다는 것이다.
또 출제는 주관식문항을 특정과목에 한해 일정비율로 시험적으로 출제하되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하고 객관식문항은 4선지 단일정답형에서 다선지 복수정답형으로 전환하며 채점은 주·객관식 답안지를 별도로 취급하도록 할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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