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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살해 주범자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길음2동 19 동방연립주택 김종선씨(32·「타워·호텔」나이트클럽 웨이터) 부부 살해사건의 주범 이수석(20·서울 현저동 10l·금화 아파트 130동103호) 이 사건 발생 5일만인 16일 하오 11시쯤 충북 영동경찰서 양산지서에 자수했다.
범인 이는 김씨의 여동생 김점순양(21)과 3개월 동안 동거하다 김씨의 결혼반대로 지난 7월 헤어지자 이에 앙심을 품고 친구인 공범 이종천씨(22·재봉공·구속·서울 신당4동 40의278)와 함께 지난 11일 하오 2시10분쯤 김씨 집에 찾아가 등산용 칼로 김씨와 김씨의 부인 이규화씨(28)를 마구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었다.
범인은 범행 후 서울 영등포역 앞으로 가서 공범 이종천씨와 헤어진 후 기차로 충북 영동으로 내려가 숨어 지내다 경찰에 자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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