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의사가 한국 부인들 위해 자궁암 자기검진기 보내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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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낙동강 유역의 기생충 박멸에 지대한 공을 세워 고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던 일본 「나고야」공중의학연구소 소장 「가또·가쓰야」(가등)박사(70)가 이번 암 검진기구로 집단검진을 실시, 한국부인들을 암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키겠다고 나섰다.
「가또」박사가 개발한 이 자궁암 검진기구는 부인들이 전문의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혼자서 암 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 자기 진찰법을 이용한 것으로 주사기처럼 생긴 20cm 가량의 「플라스틱」봉 끝에 「스펀지」를 부착해 질내에 삽입, 환부의 세로를 흡입시켜 이 세포를 암 병리실에 보내면 자궁암진단이 가능하다는 것.【부산=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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