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회 2사 상황에서 강판, 부상 위기

　

류현진(27,LA 다저스) 경기 도중 부상으로 보이는 제스처를 보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97개 째를 던진 상황에서 갑자기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주먹으로 오른쪽 허벅지를 두세 번 치는 제스처를 보였다. 부상 위기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2사까지 3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저스틴 업튼에게 우익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헤이워드가 빠른 발을 이용해 홈을 밟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4회에는 제구력이 흔들리며 추가로 2실점째를 기록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시몬스에서 빗맞은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불운한 실점이었다. 이후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B.J 업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2회에는 첫 타자 에반 개티스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크리스 존슨의 희생번트로 에반 개티스를 3루로 보냈다. 이후 류현진은 안드렐튼 시몬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막았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6회가 끝난 상황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2로 앞서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