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조선소 3원 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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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86년까지 대형조선소를 현대중공업·대우조선·삼성조선 등으로 삼원 화하고 중형조선소2개를 신설예정이다.
8일 상공부에 의하면 현재 연 조선능력 2백80만t규모를 내년 상반기까지 4백만t, 86년까지 6백50만t으로 늘리고 대우조선의 연 조선능력 1백20만t(81년 완공)을 현대중공업수준인 2백만t규모로 확장하는 한편 삼성조선 역시 60만t(현10만t)규모로 확장예정이다.
삼성조선은 5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 중에 이같이 시설을 확장키로 하고 내년부터 83년까지 30만t, 그후 86년까지 60만t으로 각각 확장예정이다.
또 상공부는 신설예정인 50만t규모의 중형조선소2개는 이완 화된 대형조선소에서 시설을 확장, 제2공장으로 건설하기로 방안을 세웠으나 기존조선소 조공(조선능력 35만t), 대선(4만4천t), 대동조선(4만t)의 참여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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