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과 싸움 끝에 하녀가 비행폭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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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4인방의 두목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있는 모택동의 처 강청은 그의 과거가 탄로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몇 년 동안이나 감금 상태에 놓아뒀던 그의 하녀「아·쿠웨이」라는 여인과 지난달 수감중인 감옥소에서 만나 싸움을 벌였으며 흥분한 하녀는 강청의 비행을 낱낱이 털어놓았다고 중공의 산사일보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하녀가 강청을 보자 옛날 배우시절의 이름 「란펭」이라 부르며 『나를 기억 못하겠느냐』고 정중하게 말했으며 이에 강청은 깜짝 놀라 일어나 한동안 대경 질색하는 모습을 지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아」여인은 『너는 참말로 나쁜 계집』이라고 강청이 욕을 퍼붓는 바람에 격분한 나머지 강청의 옛날 배우시절의 창녀생활 같은 비행들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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