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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박보희씨, 흥영수산 만들어 새우 잡이|부사전기, 한국 상륙…금성과 어울려 자판기생산|새한 제휴 GM대표|교체되자 억측 구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통일교주 문선명씨의 오른팔로 알려진 박보희씨(50)가 수산업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동선「스캔들」로 한때 말썽 많은 「프레이저」청문회에 서기도 했던 박보희씨는 지난해9월 원양어업회사인 흥영수산(주)을 설립한데 이어 미국의 IOE란 수산회 하와 50만「달러」씩 출자하여 흥영IOE란 새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흥영수산은 남미에서 어선10척으로 새우 잡이를 하고 있는데 흥영 IOE로 하여금 우선 2백50t짜리 참치어선 1척을 구입하고 내년에 다시 6척(척당 10만「달러」)을 추가로 구입, 중남미「베네쉘라」연근 해에서 참치잡이에 주력할 계획.
흥영 IOE의 합작선인 미국의 IOE사도 통일교계열의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자동판매기 제조회사인 부사전기가 한국에 진출한다.
「럭키·그룹」의 금성자판기(주)는 부사와 합작으로(비율58대42)경기도 오산에 연산 1만7천5백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하고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지난7월 금성사에서 별개법인으로 독립한 금성자판기는 새로운 합작공장에서 우유 등 종이포장식품, 끓여서 나오는「컵·라면」·승차권 판매 기 등을 새로이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자동판매기의 취급상품은 「코피」가 전체의 81%로 주종을 이루고 다음이 청량음료 14·6%, 담배2%, 기차표0·4%의 순 이다.
새 한 자동차의 GM사(미)측 공동대표이사 사장「리처드·존슨」씨가 12월1일자로「케냐」소재 GM합작공장 사장으로 진출하고 후임에「런던」지사의「조지·W·울프」부사장이 부임.
새 한 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통합문제가 미결인 상태에서 책임자가 교체되자 관련업계에는 구구한 억측들이 돌고 있다.
현대와 GM측은 자본금 5천만원의 용역회사를 50대50비율로 설립, 앞으로의 사업계획과 통합회사의 투자문제 등을 연구시키기로 합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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