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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여·자유 민주당 등 창당 준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주정의당·민주 한국당·민주 사회당의 창당선언에 이어 곧 김종철씨 중심의 각 여당권 신당과 오제도씨가추 진하는 가칭「자유 민주당」이 창당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종철 양찬우·김용호씨 등이 추진하는 구 여권의 신당은 오는 12월6일 발기인 모임을 가질 예정인데 이에 앞서 3일 구 여권 신당 창당 주비위를 열어 당명·발기인수·당헌·정강정책 등을 결정할 것이며 발기인은 구 공화·유정회 소속 10대 의원 15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이 29일 전했다.
여기엔 공화당 출신의 이종근·이태섭·한갑수·정동성·김상석 전 의원 등이 가담하거나 참여 요청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 정당 대두에 자극 받은 오제도씨 실향민·향군세격 등이 주측을 이룬 신당에는 전 유정회 원내총무 이영근씨와 전 공화당 의원 강병규씨 및 10대의원이었던 임호(무소속) 이성근(유정)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한국당 당수로 내정된 유치송씨는 29일 박순천 전 민중당 당수를 자택으로 방문해 야당 단일화에 대한 지윈을 요청하는 한편 김판술 전 보사부장관·윤택중 전 문교장관을 신당 발기인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 서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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