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외국어회화 교육 대폭강화|내신성적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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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년부터 중·고교의 내신성적에 외국어회화 능력이 반영된다. 문교부는 16일 중·고교의 외국어 회화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82학년도부터 외국어의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내신성적에 반영토록 하라고 시·도교위를 통해 지시했다.
문교부는 당초 외국어 회화·능력을 대입학력고사와 고입 연합고사 때 출제할 계획이었으나 이 문제는 뒤로 미루고 우선 내년부터 중·고교내신 성적에 외국어회화 능력을 반영키로 했다.
문교부는 그러나 고교 내신성적은 83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전형때 반영되지만 중학내신성적을 고입연합고사(평준화지역)나 고교별입시(비평준화지역) 에 반영하는 문제는 해당교위나 고교의 재량에 맡긴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와 함께 외국어 회화능력의 평가방법과 반영비율도 학교 여건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내년부터 외국어 교육강화지도를 강화, 대화식 수업과 함께 회화능력 평가와 내신반영 등을 지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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