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모잠비크 「슈디」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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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일보-동양방송 주최 「TBC 세계가요제」에서 「모잠비크」의 「슈디」양이 『사랑의 절정』이란 노래로 대상을 차지, 1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 (상금 5천「달러」) 은 우리나라의 조용필군이 받았다.
미국에서 교육받은 「슈디」양은 5개국어를 구사하며 「아프리카」에선 물론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제적인 가수다.
세계 17개국 19명의 남녀가수가 경연을 벌인 이날 가요제엔 「이탈리아」출생의 「살바토레·아다모」와 일본의 「핑크·레이디」 등이 찬조출연,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했으며 TBC 「라디오」와 TV는 2시간30분동안 현장중계로 이 행사를 생방송했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은상 (3천「달러」) = 「라도이카」(유고) ▲동상 (2천「달러」) = 「히로따·미에꼬」(일본) ▲최우수 가수상 (2천「달러」) = 박경희 (한국) ▲최우수 작곡상 (2천「달러」) = 「주디·칙스」(미국) ▲우수 가수상 (1천「달러」) = 「소피」(벨기에) ▲외국 심사원단상 = 무지개「트리오」(한국) ▲세계가요제연맹 륵별상 = 「애니타· 사라와크」(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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