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문교 정책 등 집중 질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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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 회의의 대 정부 질문과 상임위의 공개 정책 질의가 없어서인지 18일 입법 회의 예결위의 정책 질의에서는 심유선 서동렬 의원 등을 제외한 거의 전원이 언론기관 통·폐합, 문교 정책, 내무 행정 등에 관해 활발하게 질문.
10분의 발언시간들을 초과해 남재희 의원은 20분간, 이병호 의원은 25분을 끌었고 한영수의윈도 발언시간이 길어지자 박명근 위원장이 쪽지를 보내 시간단축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호 의장과 이기백 운영위원장이 시종 참관했으나 정부 쪽에서 장관으로는 오택근 법무, 주영수 국방, 이규호 문교, 이광표 문공, 김용휴 총무처 장관만 참석.
국무위원들의 출석률이 부진한데 대해 한영수 의원은 『81년도의 제5공화국이 어떤 모습일 것이냐로 국민관심이 지대한 이때에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사흘뿐인 질의를 잡지 못하고 다른 일을 보는 것은 정부가 국민의사를 듣는 기본자세에 성실성이 없는 것으로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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