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외계인설+성형설+서태지+정우성…다 고백, 무슨 일이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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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졌던 배우 이지아(36)의 봉인이 해제됐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정우성과의 만남, 나이, 성형 등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얘기들을 담담히 털어놨다.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다. 이지아는 “16살에 처음 만났다. 열혈 팬이라 콘서트를 따라다니고 한 건 아니었다. 미국 LA에서 한인 위문 공연이 있었는데 당시 공연을 보러 갔다가 만나게 됐다"며 "이후 나는 가까운 사람과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세상이 다 아는 사람과 함께 숨겨진다는 것은 바위 뒤에 숨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내가 한 선택이 독이 되는 구나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멀리 갔을 때였다. 그리고 이 일로 7년 후에나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아는 정우성과의 만남과 이별에 대해서도 “드라마 ‘아테나’ 촬영 때도 나는 혼자였는데 정우성이 손을 내밀고 다가와줬다. 8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가까워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추운 날 찬 내 손을 자기 외투 주머니에 넣어줬는데 그게 사진이 찍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태지와의 과거가 세상에 알려진 뒤 정우성과 이별을 선택한 것에 대해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성형설에 대한 질문에 이지아는 “(보형물을)넣었다 뺐다”며 “날렵하고 높은 코를 가지고 싶었는데 염증 때문에 고민했다. 남들은 자연스럽게 하는데 나는 참 운도 없지 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원래대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나이와 본명에 대해선 “이지아라는 이름은 가명이고 성은 김씨다. 원래 이름은 김상은이었고 지금은 김지아로 개명했다. 나이는 배우 송창의와 동갑이라고 예전에 기사가 나갔는데 맞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힐링캠프 이지아’.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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