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체급 석권...종합 우승|헤비급만 동메달에 그쳐|미 금 1위, 러 2위, 바레인 3위|국제 군인 태권도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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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은 6일 장층체육관에서 폐막된 제1회 국제군인석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헤비」급을 제외한 「페더」급부터 「라이트·헤비」급까지 9개 체급의 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9명 전원이 가볍게 승리해 금 9개, 동「메달」1개를 획득하여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이날「웰터」급의 김정국(육군)은 「바레인」의 「라시아·하산」을 맞아 되돌려차기로 복부와 옆구리를 초반부터 맹공, 2회 1분30초만에 기권승을 거두어 갈채를 받았다.
「미들」급의 조남제(육군) 는 「케냐」의 「스티브·오칼로」에 2회에서 앞돌려차기로 한차례 「다운」을 뺏는 등 현격한 우세를 보여 판정승했다.
한편 내년 제2회 대회의 개최지는 오는 15일 「베네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군인체육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20개국 1백30명의 임원·선수가 출전, 5일동안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미국은 「헤비」급에서 「제임즈·질벨러티프」가 「쿠웨이트」의 「샴스」를 판정으로 이겨 한국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금「메달」 1개를 획득,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바레인」은 3개 체급에서 준우승을 하여 종합3위에 올랐다.
◇「메달」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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