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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으로 대한해협 횡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요트맨」 권희범씨(28· 서울간호동397의262)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원드·서핑」으로 대한해협횡단에 성공했다.
권씨는 18일상오7시57분 부산태종대앞바다를 출발, 매시14km의 속도로 항해하다 중간해역에서 맞바람인 북동풍을 만나 매시 8km의 속도로 「지그잭」으로 달려 예정시각보다 2시간20분 늦은 이날하오4시20분 일본 대마오「오자끼」등대에 도착했다.
권씨는 높이4m20cm의 삼각돛 (면적5.2평방m)과「서핑·보드」(파도타기나무판·길이3m60cm·폭60cm·무게28kg)에 몸을 의지, 상오9시57분과 11시3분 2회 휴식을 갖고 8시간23분만에 대한해협을 건넜다.
권씨는 19일 하오1시 갈매 호위했던 제7대영호를 타고 부산에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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