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수 나오는 자판기 내달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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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 나라에서도 곧 따끈한「가락국수」를 자동판매기에서 사 먹을 수 있게됐다.
삼립식품(대표 허창성)은 삼성전자에서 개발하는 자판기를 이용하여 「즉석하이면」을 판매키로 하고 성능시험을 거쳐 11월말께 50만대를 우선 고속도로휴게소·공장 등 밤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설치할 계획.
이와 같은 자판기는 미국이나 일본에선 이미 널리 보급되어 시간에 쫓기는 도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하이면」자판기는 하이면이 만들어지는 27초 동안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도록 색깔이 다른 9개의 전구가 3초 간격으로 켜지게 되어있다고. 값은 한 그릇 3백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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