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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약범죄 한국인 2명 사형 집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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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중국에서 마약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김모(52)씨와 백모(44)씨가 6일 지린성(吉林省)에서 사형당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2011년 14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중국으로 필로폰 14.8kg을 밀수해 판매하고 한국 조직 등에 넘겨왔다. 중국은 우리 정부에 “마약 범죄엔 내외국인 불문하고 동일 기준”이라며 “ 사형집행을 안하는 건 불가하다”고 알려왔다고 한다. 외교부는 이들 외에도 필로폰 11.9kg을 판매한 장모(55)씨가 이번주에 처형 예정이며, 이밖에 20여명이 살인·마약 거래 혐의로 사형을 유예받은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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