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수행 잘못 없게 조언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은 15일 낮 국정자문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국정을 위해 걱정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어 남북통일이 되는 것을 보시기를 희망한다』며 건배를 제의.
전대통령은 오찬이 끝날 때쯤『국정에 대한 고견과 국정수행의 방향이 잘못되지 않도록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며『국민의 협조만 있으면 자신 있게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국정자문위원들은 이룡훈 법제처장으로부터 개헌안의 내용을 보고 받고『헌법전문에「3·1」독립정신은 꼭 들어가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개진. 회의에는 허정 유진오 송요찬 김수환 자문위원이 사정으로 불참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