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살해한 뒤 강도살인 허위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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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김해 경찰서는 13일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강도살인으로 위장했던 진명자씨(여·25·김해군 진영죽곡리343)를 존속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75년 남편 조재원씨[32)와 결혼, 시어머니 유점시씨(61)와 한집에서 살고있는 진씨는 평소 시어머니로부터 꾸저람을 자주 들어오던 터에 지난 9일 밥을 태웠다고 꾸지람을 심하게 하는데 격분, 이날밤 11시쯤 시어머니방에 들어가 자고 있던 유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하고 끼고있던 금반지 1개를 훔쳐 경찰에 강도 살인사건으로 거짓 신고했다가 붙잡힌 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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