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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감사 통해 정화계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감사원은 12일 상오 감사원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 1백8개 기관의 감사관회의를 소집하고 공직자사회의 정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구체감사기능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감사원은 그 동안의 자체감사가 형식적이고 미온적이라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기관장과 감사관계관이 정화에 솔선 수범하는 자세로 상위직의 책임규명에 중점을 두어 강력한 자체감사를 실시하도록 촉구했다.
앞으로의 자체감사는 ▲상위직의 지도자세 ▲인사관리 ▲대민공약 및 주민숙원사업등 주요 시책사업 ▲인허가등 다수국민관련사무 ▲회개사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한기 감사원장 서리는 회의에서 훈시를 통해『공직자사회의 정화야말로 구국의 길이며 새 시대 새 역사의 소명임을 깊이 재인식해야한다』고 강조하고『이번의 정화작업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장서리는『감사원은 우선 자신의 정화부터 선행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감사원은 앞으로 자체감사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에 따라 엄중한 책임 추궁을 할 방침이며 감사의 방향을 회계검사위주에서 직무감찰강화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감사관계자들은『자율정화의 선봉으로서 스스로를 먼저 정화하겠다』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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