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한산업 직원 5명 연행 사고경위조사 금강기름 오염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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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풍한산업 신나진공장「벙커C」유 유출로 인한 금강오염사건을 조사중인 대전 서부경찰서는 21일 공장장 이종률씨(45)와 저장「탱크」 관리기사 전기성(38), 양현열(29)씨 등 공장종업원 5명을 연행,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충남도는 아직 금강에서 홀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벙커C」유를 제거하기 위해 20일 하오부터 공주군 반포면 마암리 등 4개소에 풍한산업직원 5백명과 배10척을 동윈해 가마니와 볏짚·광목 등을 띄워 기름을 걷어내고 있으며 「벙커C」유가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해경군산지구대에 요청, 논산군강경과 부서군접경 금강 입구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풍한산업 측은 21일까지는 기름제거작업을 끝내겠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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