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태 관련자 백62명 내일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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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전남북계엄분소는 그동안 광주소요사태로 연행조사중이던 사람가운데 이미 1천8백21명을 훈방한데 이어 김진광군(21·학생)등 1백62명을 2일 하오3시에 추가 훈방한다.
이날 훈방되는 사람가운데 전남북도내 거주자는 1백60명이고 타지방 거주자가 2명이며 직업별로는 대학생 24명, 고등학생 19명, 회사원 20명등이 포함되어있다.
전남북계엄분소는 이번 훈방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죄질이 뚜렷한 사람으로서 개전의 정이 현저한 사람가운데 신분·연령등을 고려하여 국가 및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서 관용을 베푼것이므로 선도하는데 적그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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