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에 집 2백 채 파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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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경남도내에서는 23일 낮 삼천포시·진양군·의령군 등지에 돌풍이 몰아쳐 3개 마을 가옥 2백27채가 전파 또는 반파돼 2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내고 주민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낮12시15분∼12시20분 사이 삼천포시 노대동 대비마을에 돌풍이 몰아쳐 가옥91채를 모두 전파 또는 반파시켜 주민 박악수(73)·박문학(48)씨 등 10명이 지붕에 깔리거나 날아가는「슬레이트」조각 등에 맞아 중경상을 입고 삼천포시 복음외과와 우외과 등에 입원, 치료중이다.
이 때문에 마을 주인 72가구3백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 마을 회관·인근 부락·친지집 등에 수용, 보호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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