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배구>한전이 제2차 전국 남녀실업배구 연맹전 남자부「리그」첫 경기에서 육군통신교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서전을 장식했다. 또 올 들어 4관왕을 차지한 막강 금성통신은 종합화학을 3-0으로 완파, 역시 1승을 올렸다. 한편 4개「팀」이 겨루는 여자부 결승「리그」에서 미도파는 현대를 일방적으로 난타한 끝에 3-0으로 완승, 1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여자부 예선「리그」만 끝내고 장충체육관으로 옮겨 8일 벌어진 남자부「리그」에서 한전은 제1「세트」에서 이규석·정광호 「콤비」가 맹활약한 육군통신교에 15-6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노련한 한전은 반격을 시도, 노장 이인을 주축으로 한 이만근·신치용트리오」의 좌우강타가 터지면서 제2「세트」와 제3「세트」를 일방적으로「리드」한 끝에 15-9, 15-8로 이기면서 승세를 탔다.
승패를 갸름한 제4 「세트」는 패기의 육군통신교와 노련한 경기운영을 하는 한전이 모두 8차례의「타이」를 벌이는「시소」전.
두 「팀」 은 5-5에서 한전은 이만근 최원묵이, 그리고 육군통신교는 이규석 정광호가 강타로 서로 맞서 12-12의「타이」를 이루기까지 엎치락뒤치락 8차례의「시소」를 벌였다.
이 고비에서 한전은 육군통신교 이규석의 강타가「아웃」되고 박관덕의「드리블」로 15-12로 앞서 승기를 잡아 결국 15-13으로 이겨 3-1로 역전승을 장식했다.실업배구>
이인·이만근 강타 터뜨려|한전 서전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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