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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출혈열 환자 올처음 도시서 발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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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올들어 첫 유행성출혈열환자는 농촌아닌 대구시에서 발생한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대구동산병원에 따르면 대구시남구대봉8동1989 남성현씨가 지난5일부터 고열과 전신근육통으로 앓다가 8일 검진한 결과 유행성출혈열로 밝혀져 1주일간 입원치료후 지난15일 퇴원, 자가치료 하고있다.
이는 19일 올해 첫환자로 알려졌던 경북문경군점촌읍모전2리 노희완씨(29)보다 1주일쯤 빨리 발병한것으로 특히 도시지역에서 유행성출혈열이 발생했다는 점이 주의를 끌고있다.
유행성출혈열은 들쥐의 진드기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인체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돼 최근까지 거의 농촌지역에서 발생했으나 78년 고려대 이호왕교수에 의해 집쥐도 이병을 전염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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