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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 단독집권 어려워지면 공명·민사와 연립정권 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2일 실시되는 일본 총선거에서 자민당의 단독정권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일본재계와 야당인 사회당은 각기 연립정권구성을 신중히 구상중이다.
일본 재계를「리드」하는 경제단체연합회 (경단련)「이나야마」 (도산가관) 회장은 자민당이 과반수를 얻지 못해 단독정권 수립이 어려울 때는 자유주의 경제를 신봉하는 공명당,민사당의 두 보수야당과 연립정권을 구성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제1야당 사회당의 「아스까따」(비조전일웅) 위원장은 4일 선거유세도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산당을 제외한 5개 야당의 「긴급민주주의 정부수립을 제창했다.
「아스까마」위원장은 자민당정권의 일당지배를 분쇄하기 위해「오오히라」내각불신임안에 신임안에 찬성한 공산당을 제외한 야당세력이 연합하여 야당연립정권을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아스까마」의원장은 이 긴급정부 구상에서 야당연합에 가장 문제가 됐던 방위문제에 대해서는 안보·자위대 문제에서 현실을 인정하기로 한다고 말해 특히 민사당과 공명당의 협력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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