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 제외…유원상 이재원 승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엔트리 24명(프로 23명·아마 1명)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외야수 11명으로 구성됐다. 투수에는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유원상 봉중근(이상 LG) 한현희(넥센) 김광현(SK) 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홍성무(아마, 동의대) 등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에는 강민호(롯데)와 이재원(SK)이 나선다.

내야는 박병호(넥센) 오재원(두산)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강정호(넥센)이 이름을 올렸고 외야수는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이 발탁됐다.

하지만 리그에서 성적이 뛰어난 2루수들이 대거 탈락했다. 부동의 대표팀 2루수 정근우(한화)는 물론 최다안타 서건창(넥센)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루수에는 두산 오재원(29)만 이름을 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오재원을 2루수로 낙점한 것은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에 대주자도 된다. 서건창에게는 미안하지만 2루수 필요인원이 하나밖에 안 돼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2차 예비 엔트리 명단 중에선 장원삼, 윤성환, 윤명준, 우규민, 손승락, 김승회, 양의지, 박석민, 서건창, 정근우, 김태균, 최형우, 이진영, 김주찬이 제외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