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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철호씨피습중상 집근처내리자 셋이달려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코미디언」심철호씨 (41) 가 30일하오8시10분쯤 서울반포동신반포「아파트」2동 자기집앞길에서 김학태씨(21·무직·주거부정)등 20대청년 3명으로부터 폭행을당해 얼굴·가슴등에 전치2주의 상처를 입고 순천향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심씨에 따르면 집에 돌아가려고 자가용에서 내리는 순간 하늘색「포니」승용차를 타고 뒤따라온 청년3명이 심씨를 10여m 끌고가면서 얼굴·가슴등에 주먹과 발길질을 했다.
심씨가『사람살리라』고비명을 지르자「아파트」경비원들이 달려가 심씨를 구했으며 범인들은 달아나다 김씨만이 50여m쯤 뒤쫓아간 경비원에게 붙잡혔다.
경찰에서 김씨는『선배 김성수라는 사람이 시키는대로했을뿐』이라고밝혔다.
경찰은 심씨가 연예인봉사단장을 지낸점등으로 미뤄 연예인사이의 파벌싸움이 청부폭력으로까지 번진것으로 보고 피습이유와 배경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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