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극장등 다시 문열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주】광주시내 귀금속상가·극장·주유소·접객업소등이 30일 하오부터 모두 문을 열었다.
충장로·금남로에 있는 귀금속상가·시계방·「레코드」점·책방·양복점등이 모두 문을열었고 15개극장도 관객을 받기시작했다.
30일하오 3시에는 호남정유와 유공에서 휘발유 1천5백「배럴」·등유 1천2백50「배럴」·경유 7백50「배럴」·「벙커」C유5백「배럴」등 기름4천「배럴」이 수송돼 광주시내 각 주유소에 배정됐다.
유흥업소와 식당등 접객업소는 시외「버스」편에 반입된 생선·해조류등을 사들여 3O일부터 정상적으로 손님을 맞고있고 충장로3가 K식당주인 박모씨(48·여)등 접객업소 경영자들은 껌과 과자를 잔뜩 들고 도청·시청을 찾아다니면서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고 인사하는등 약삭빠른 상혼(?)까지 등장, 서로 미소짓는 여유를 보이기도했다.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본 아세아자동차·광주고속을비롯, 화천기공사등 5백6개기업체도 3O일부터 모두 정상가동에 들어갔고 광주공업단지도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