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성 조사단|비문 2개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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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북월성군양남면신대리소재 관문성을 조사중인 국립경주박물관학예조사단 (단장 강우방)은 28일 관문성의 축조연대와 산성의 경제지명등을 알수있는 비문이 새겨진 통일신라시대의비석2점을 발견했다.
둘레6천7백92보·높이5척의 이관문성은 신라제33대 성덕왕21년(서기722년)에 왜적을 막기위해 동해를 한눈에 볼수있도록 둥근산성을 이용, 축성된것인데 새로 발견된 비문은 동쪽의 원형성벽에 있는 매끈한 화강석에 새겨져있다.
비문내용은 다음과같다.
◇제1비문=골고남계 고칠산배계 수지칠보일척
◇제2비문=웅남계 골고배계 수지사보일척팔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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