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소비 줄고 돼지고기 부쩍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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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싼 쇠고기 소비가 줄어들고 대신 돼지고기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 농협 산하 1천1백68개 육류 판매점을 통해 나가는 쇠고기 판매량은 하루 2백 마리 정도. 이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절반밖에 안되며 쇠고기 수입을 억제하기 전의 하루 6백 마리에 비하면 3분의1선이다.
이같이 쇠고기 소비가 크게 줄고 있는데 대해 농협 측은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자 고기를 덜 먹는 데다 쇠고기 값과 돼지고기 값의 격차가 크게 나 소비자 층이 돼지고기 쪽으로 옮겨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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