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세울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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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불항공회담이 20일교통부회의실에서 열려「프랑스」측이 제의해온「에어·프랑스」의 서울취항을 오는7월1일부터 허용하는방안을 검토했다.
회담에는 박수환교통부항공국장과「프랑스」측의「에스베르」민항청항공국장이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프랑스」측은「에어·프랑스」의 서울노선 취항과 함께「앵커리지」와 동경을 경유할 수 있도록 요구한 반면 한국측은 우리항공기가「파리」를 거쳐 다른 지역으로갈수있는 이원권 (이원권) 의 확보와 서울∼「파리」간에「유럽」이나 미주중 1개지점을 경유지로 확보할수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자리선 또 KAL기의 서울∼「파리」간 운행횟수를 주3회에서 주2회로 줄이는 문제도 거론됐다.
한·불양국은 73년11월항공협정을 체결, 이듬해4월 대한항공이 서울∼「파리」에 취항해왔으나「프랑스」측은 이구간의 시장성을고려, 취항을 유보해왔다.
한편 졍부는 이번「에어·프랑스」서울취항을위한 한·불항공협정을 계기로 이미「루프트한자」가 (주1회 화물기) 취항하고있는 서울∼「프랑크푸르트」간의 장기항노화및 BA기 (브리티시·에어웨이)의 서울취항등을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서독·영국정부와도 연속항공회담을 가질예 이다. 이번 한·불항공회담은 23일까지 4일동안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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