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유부족 사태 나면 최대한의 협조다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쿠웨이트=성병욱 특파원】최규하 대통령은 4박5일에 걸친「사우디아라비아」와「쿠웨이트」공식방문을 끝내고 15일 하오「쿠웨이트」를 떠나 귀국 길에 올랐다.
최대통령과 박동진 외무장관등 수행원들은 귀국도중「말레이지아」의「페낭」에 기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최대통령은「쿠웨이트」를 떠나기에 앞서 숙소인 영빈관에서「자베르」국왕을 맞아 이국인사를 나눴다.
이어 두 나라 원수는 귀빈차에 함께 탑승하고 공항에 나왔으며 공항에서 교포들의 환송과 의장대사열을 받았다.
이에 앞서 가진「자베르」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수뇌는 원유의 안정공급에 대해 협의, 「쿠웨이트」정부는 한국에 원유부족상태가 발생했을 경우 최대한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기술협력을 위해 양국이 조사단을 상호교환 키로 합의했다.
또「팔레스타인」문제에 대해 한국측은 난민의 자녀교육지원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