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 주둔군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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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12일AFP동양】「카터」미 대통령은「이집트」에 5만명 규모의 미군을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방성 작성의 5개항『중동 주둔 서방 군사력 강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영국의「업저버」지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동 주둔 서방 군사력 강화계획이 ▲이집트에 긴급작전시 투입될 5만명의 미군을 배치하며 ▲인도양상의「디에고·가르시아」섬에 있는 미영 합동해군기지를 확충하고 ▲인도양에 연한「케냐」의「몸바사」항과「소말리아」의「베르베르」항에 해·공군기지를 창설하며 ▲인도양과 홍해 및「페르시아」만에 미 해군을 영구 배치하는 것 등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이 또 프랑스와 영국에 대해서도 중동지역에 배치한 이들 나라의 해군 병력을 증강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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