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풍토조성이 민주화의 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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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영섭 대법원장은 1원 제17회 「법의 날」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준법풍토의 조성이 곧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법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법의 적용·실천면에 유감이 없도록 하자는 데 있으므로 법의 신속·공정한 적용을 담당하는 사법부는 더욱 분발하고 국민을 위해 부족하고 섭섭한 점이 없었는지 반성 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10시 중앙청회의실에서 이영섭대법원장· 신현호국무총리· 백상기법무장관· 오탁근검찰총장·김태청대한변호사협회장 등과 공무원·학생·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불우 주민 생활터전 마련· 불우 청소년 취업알선 등에 힘써온 서울 서대문구 「베데스다」교회 김준영목사 (47) 와 고영석씨(33·충남당진군) 등 2명이 국무총리표창을, 한국청소년선도협의회 영등포지구위원회사무장 양희태씨 (41) 등 5명이 법무부장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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