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등 대 이란 보복 강화|반응 없으면 군사적 행동-카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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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17일 UPI동양】「카터」 미 대통령은 17일 「테헤란」 미 인질 석방을 관철시키기 위해 ①대 「이란」 자금 이전 금지 ②대 「이란」 수입 금지 ③기자를 제외한 미국인의 「이란」 여행 금지 ④동결 「이란」 재산의 인질 가족 보상 기금화 ⑤「이란」이 발주한 모든 군사 장비의 전용 등 5개항 추가 정치·경제 보복 조치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이란」측 반응과 서방의 「이란」 집단 제재 결과를 보아 『군사 행동』을 결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카터」 대통령은 이날 (한국 시간 18일 상오 6시) 특별 기자 회견을 통해 「이란」이 단교 조치 등 일련의 2단계 미 제재 조치가 취해진지 1주일 이상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50명의 미 인질을 계속 억류, 국제 「테러」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기 때문에 3단계 보복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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