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외서 보낸 수종에 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1일 하오 경기도 성남시 하산운동 야산에서 식목을 한 최규하 대통령은 장일훈 산림청장으로부터 전시된 도입수종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총리시절 해외공관을 통해 씨앗을 구해 임업시험장에 넘겨준 6개 수종에 대해 특히 관심을 표명.
이중 전시된 「터키」산 고욤나무,「이란」산 「올리브」나무,「핀란드」산「베르코사」자작나무를 돌아본 최대통령은『「터키」에서는 고욤나무 한 그루에서 2가마씩 고욤을 따 1억「달러」이상 수출까지 한다』며 『바위가 많은 박토에서 잘 자라는 「이란」산「올리브」나무는 제주도 같은데 많이 보급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주불대사관에서 보낸「마로니에」는 씨앗이 말라 발아에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고 최대통령은 『주불대사관에 연락해 씨앗을 다시 보내도록 하여 발아시키도록 하라』고 당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