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협동방어 상징한 「5인무열상」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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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군사광장에 새워
향토예비군 창설12주년을 맞아 제2군사령부는 향토예비군과 현역군·경찰·관·민의 합동방어체제를 상징하는 5인상「무열상」(무열상=사진)을 사령부 광장에 세우고 10일 제막했다. 기단과 동상높이 각 5m·동상무게만 8t에 이르는 이「메머드」상은 지난날의 의병정신을 바탕으로 한 군·관·민의 일치된 향토수호의 결의를 나타내고 있다.
제막식에서 진종채사령관은『국난이 있을때 마다 죽음을 무릅쓰고 외세를 물리친 의병정신을 이어받아 향로수호정신을 확립하기 위해 이 무열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장의 조각은 김찬직(홍익대 미술대학장)·한창조(국전대통령상수상자)씨가 맡았다. 이상의 ▲하대석은 무명의병의 충혼대이며 ▲하대석 전면에 2개의 원주를 세워 의병정신을 향토수호정신으로 승화시켰고 ▲「z」자형으로 된 기단은 2군을 상징하며 ▲임진년 4월22일 최초의 의병 곽재우의 충혼을 기리기위해 헌화대를 만들었고 ▲향토방위의 주역인 예비군인을 앞쪽으로 내세웠으며 ▲고국통일의 염원을 상징, 향토예비군이 태극기를 높이 쳐들게 했고 ▲5인의 시선을 일치시겨 협동체제를 상징하게 했다는 것이 제작자의 실명. <권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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